황강, 요즘 자동차 업계에서 ‘여의봉’이라는 새로운 말이 유행인데, 들어봤어?

들어봤지. 지커가 내놓은 초강력 강철 기둥 기술 아니야? 차량 충돌 시 안전성을 크게 높인다고 하던데.

맞아. 이 기술은 열가스 팽창 성형이라고 해서, 강도 2000MPa의 강철을 한 번에 2.35미터 길이의 차체 기둥으로 만든 거야. 일반 강철보다 훨씬 강하고, 유럽 자동차 안전 테스트에서도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받았어.

대단하다. 이름도 재밌네. ‘여의봉’이라고 하니 튼튼하고 보호하는 느낌이 들어. 그런데 국내 기업이 이런 기술을 양산한 건 처음 아니야? 제조가 어렵지?

맞아. 예전에는 1500MPa 강철도 성형하기 어려웠는데, 이번에 지커와 공급업체가 고온·고압 담금질 공정을 개발해서 기술 난제를 해결했고, 국내 최초로 대량 양산에 성공했어.

정말 주목할 만하네. 특히 요즘 신에너지차 안전 문제가 자주 발생하니까, 이런 기술이 있으면 소비자도 안심하겠어.

맞아. 지커 7X는 이미 실차 검증을 마쳤어. 작년에 장시성에서 시속 100km로 달리던 트럭이 옆을 들이받았는데, 운전자가 전혀 다치지 않았대.

앞으로 이런 기술이 점점 보급돼서 안전 기준이 높아지면, 시장 전체에 좋은 일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