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얼, 오늘 뉴스 봤어? 소림사의 석영신 주지가 사찰 자산 횡령과 계율 위반 혐의로 조사받고 있대… 너는 어떻게 생각해?

응, 나도 봤어. 그는 MBA 학위를 받은 첫 주지로, 소림사를 이끌고 약 판매, 온라인 상점 운영, 심지어 라이브 커머스까지 했잖아. 그 자체로도 꽤 논란이 많았지.

맞아, 상업과 불교는 원래 평행선이어야 하는데, 처음에는 소림 문화를 알리려고 했을지 몰라도 나중에는 길을 잘못 든 것 같아. 특히 사생활 문제까지 나오니까 정말 충격이야.

‘군자는 재물을 사랑하되 그 길로 취한다’는 말이 떠오르네. 주지는 모범을 보여야 하는데, 어떻게 탐욕의 노예가 될 수 있지?

맞아, 소림사는 유구한 역사를 가진 불교 성지인데, 지금은 상업적 이익에 얽매여 문화의 본질이 무시되고 있어. 전통과 현대 비즈니스를 어떻게 균형 잡을지가 정말 깊이 생각해볼 문제야.

이번 일을 계기로 소림사가 진정한 본심으로 돌아가 문화 전승과 발전의 균형점을 찾길 바란다.